[MICC] 제 121 회 Maxcess Innovation CEO Club 세미나 성료 2026-10-13 13:53:57

안녕하세요, 맥세스입니다.
이번 제121회 MICC(맥세스혁신CEO클럽)는
본 강연에 앞서 동문 소식과 반가운 안내로 시작했습니다.
먼저 맥세스 총동문회 부회장 박홍주 지사장님과
맥골프 사무총장 백일철 대표님께서 참석 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총동문회와 맥골프의 주요 활동을 안내해주셨습니다.
이어 MICC 안성원 회장님께서
전문가과정 교육생 추천 활성화를 위해금 1돈을 후원해주셨으며,
전문가과정 최다 추천자 수상자로
포용에프앤비(온육집) 이호영 대표님이 선정되어
뜻깊은 시상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교육생과 동문을 서로 연결하고 응원하는
맥세스 네트워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혼 트렌드를 알아야 가맹사업을 잘한다.
이날 본 강연은 법무법인 여름 배선경 변호사님의
“이혼 트렌드를 알아야 가맹사업을 잘한다”
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혼과 가맹사업은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두 관계 모두 처음에는 기대와 신뢰로 시작하고
이후 불만과 불신이 쌓이면서 관계가 멀어질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러한 관계의 변화를 통해
가맹분쟁이 발생하기 전에 본부가 살펴봐야 할 신호를 짚어봤습니다.

분쟁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불만은 오래 쌓인다
강의에서 가장 먼저 강조된 것은
가맹분쟁이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본사에서는
“점주가 갑자기 공정위에 신고했다.”
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점주 입장에서는 이미 수차례 본사와 SV에게
불만과 개선사항을 이야기했을 수도 있습니다.
한쪽은 계속 이야기했지만 다른 한쪽은
그 신호를 중요하게 받아들이지 못한 것입니다.
따라서 공정위 신고나 소송이 발생한 시점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어떤 신호가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무서운 점주는 ‘조용해진 점주’일 수 있다
본부 입장에서는 매번 불만을 이야기하는
점주가 가장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연에서는 오히려
아무 말도 하지 않게 된 점주를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예전에는
“SV님, 이것 좀 해결해주세요.”
라고 하던 점주가 어느 순간
“됐습니다. 본사에 기대 안 합니다.”
라고 한다면 불만이 해결된 것이 아니라
본사에 대한 기대를 포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불만을 이야기하는 점주는 아직 관계를 바꾸고 싶어 하는 점주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교육 참석이 줄고 연락을 피하며
본사와 거리를 두기 시작하는 시점이 중요한 신호입니다.

자점 사입과 가격 갈등, 먼저 ‘왜’를 물어야 합니다
자점 사입 역시 단순히 계약 위반으로만 바라보기보다
“왜 점주가 다른 선택지를 찾기 시작했을까?”
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공급가격은 적정한지, 필수품목의 이유가 충분히 설명됐는지,
점주가 본사의 정책을 납득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공급가격 인상이나 지원정책 변경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사 정책입니다”라는 일방적인 통보보다는
왜 변화가 필요한지 설명하고 납득시키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결국 갈등의 핵심은 금액 자체보다
공정하게 대우받고 있다는 느낌과 신뢰에 있을 수 있습니다.

가맹점이 본사와 멀어지는 5단계
강의에서는 가맹점과 본사의 관계가 멀어지는 과정을
불만 축적 → 거리두기 → 비밀 준비 → 공격 → 관계 종료
5단계로 설명했습니다.
본사가 공정위 신고나 소송을 통해 문제를 인식했을 때는
이미 관계가 상당히 멀어진 뒤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분쟁 이후의 대응만큼 중요한 것이
분쟁으로 넘어가기 전 작은 신호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좋은 본사가 내일부터 할 수 있는 것
이번 강의에서는 본부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됐습니다.
공급가격과 지원 변경은 통보가 아니라 설명으로.
필수품목은 강제보다 이유를 먼저.
불만을 이야기하는 점주를 귀찮아하지 않기.
갑자기 조용해진 점주를 먼저 찾아가기.
재계약했다고 충성점주라고 단정하지 않기.
좋은 관계는 갈등이 없는 관계가 아니라
갈등이 생겼을 때 대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

가맹분쟁은 계약서보다 먼저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신규 가맹점 모집이 쉽지 않은 시장일수록 새로운 점주를 찾는 것만큼
현재 함께하고 있는 가맹점을 지키는 힘이 중요합니다.
이번 제121회 MICC의 메시지도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가맹분쟁은 계약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관계에서 시작된다.”
계약과 제도는 기본이지만, 관계를 오래 유지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신뢰와 설명, 소통입니다.
‘이혼’이라는 색다른 관점을 통해 본부와 가맹점의 관계를
다시 바라볼 수 있는 뜻깊은 강연을 진행해주신
법무법인 여름 배선경 변호사님과 함께해주신 MICC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MICC에서도 프랜차이즈 CEO들이 실제 현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